정치
이 대통령-박 전 대표 3일 회동
입력 2011-05-31 15:53  | 수정 2011-05-31 17:57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3일 오찬을 함께 합니다.
여권 내부의 난맥상의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3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합니다.

명목 상으로는 박 전 대표의 유럽 특사 활동 보고 자리입니다.

때문에 특사에 동행했던 권영세 의원 등도 동석합니다.

오찬 후에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단독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상표 / 청와대 홍보수석
- "이어서 대통령은 박 전 대표와 두 분만 따로 만나 국정과 정치 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는 우선 한나라당 쇄신 방안이 화두에 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이전까지 박 전 대표의 당내 역할에 대해 어떤 공감대를 이뤄낼지가 관심입니다.

대통령이 제시한 '계파 해체'라는 화두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 조율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아울러 '감세 철회'로 대변되는 소장파의 중도개혁 요구에 대해 여권의 두 지도자가 어떤 공동 입장을 취할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한나라당 전당대회 규칙이 결정됐고, 전당대회는 아직 한달 이상 남아 있는 시점에서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전망합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여권의 양대 지도자가 모처럼 머리를 맞대고 어떤 상황 타개책을 마련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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