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자 다음날 조사로 사고 줄어"
입력 2011-05-31 15:52 
경찰청은 음주운전자를 단속하더라도 경찰서로 데려가지 않고 일단 귀가시킨 뒤 다음날 조사하는 제도를 도입하고서 음주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 이 제도를 시행하고서 두 달간 음주 교통사고는 4천67건이 발생해 시행 전 두 달간 4천223건에 비해 3.7%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시행 전 90명에서 시행 후 68명으로 24.1%, 부상자 수는 7천686명에서 7천118명으로 7.4% 감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현장에서 음주운전 피의자를 경찰서로 인계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지면서 단속 효율성이 커져 음주 사고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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