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대성이 심성 알기에 더 안타깝고 걱정돼"

가수 이효리가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된 빅뱅 대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성은 31일 오전 1시28분께 영등포 4가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도로 위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씨(30)와 택시 뒤를 잇따라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냈다.
경찰 출동 당시 현씨는 사망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망 시점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성은 택시기사와 함께 5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현재 큰 충격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항상 모든것을 자기탓으로 돌리는 대성이 심성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패떴)에서 1년 반 동안 동고동락한 '패밀리' 이효리는 막내 대성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
한편 경찰에 따르면 대성은 사고 당시 규정속도 60km/h 구간에서 80km/h로 운전, 과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의 전방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판단하고 있으며,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