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야구광' 아빠, '파울볼' 잡으려고 안고 있던 딸 던져
입력 2011-05-31 11:55  | 수정 2011-08-23 13:52
사랑하는 딸을 안고 야구를 구경하던 '야구광' 아버지가 자신이 서있는 곳으로 파울볼이 날아오자 안고 있던 딸을 떨어뜨리고 공도 놓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현지시간)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리다 말린스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파울볼을 잡으려고 자신의 딸을 떨어뜨린 '야구광' 아버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아버지는 LA다저스의 팬으로 경기장 가까운 쪽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응원하고 있던 이 아버지에게 갑자기 파울볼이 날아왔고, 이 남성은 공을 잡기 위해 안고 있던 딸을 버리고 팔을 뻗었다.

아버지의 지나친 야구 사랑으로 인해 딸은 바닥에 떨어 졌고, 파울볼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파울볼도 놓쳤다.


다행히 떨어진 딸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되었고, 네티즌들은 해당 아버지를 비난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끄러운 일이다", "딸의 건강이 우선이 아닌, 파울볼을 잡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표정을 보았다. 어이가 없다", "파울볼이 그렇게 좋더냐."며 아버지의 행동을 비난했다.

(출처:유튜브)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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