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신양 "동성애 연기? 희망 파트너는 최민식"
입력 2011-05-31 10:25 

배우 박신양이 동성애 연기를 함께 하고픈 배우로 최민식을 꼽았다.
박신양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러브FM(103.5MHz) 특별기획 ‘스타특강-아름다운 청춘에게에 참석해 ‘The Actor, 연기의 재구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신양은 시종일관 재치 있는 농담과 웃음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었던 강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특히 칠판 대신 사용한 아이패드에 질문한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쓰는 등 진지하고 성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신양은 동성애를 다룬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멋쩍어하며 사실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지만 (동성 간에)사랑하는 것은 나쁜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배우로는 어떤 분을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글쎄요. 아 누구랑 하지…”라며 얼버무리다 최민식?”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스타 특강-아름다운 청춘에게는 배우 이순재, 작곡가 주영훈, 방송인 홍석천 등 연예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청취자를 직접 만나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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