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빅뱅 '대성' 새벽의 교통사고...30대 男 사망
입력 2011-05-31 08:59  | 수정 2011-05-31 09:00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22.강대성)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 됐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대성은 31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길가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와 택시를 들이 받았다.

대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괜찮은지 물어봤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택시 운전자는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대성의 차량이 정차해 있던 자신의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를 잇 따라 들이 받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경찰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성의 진술이 당시 상황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택시기사와 대성이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대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성의 차량과 충돌에 의해 숨진 것인지 여부를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