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로트 가수 협박 혐의 조양은 수사
입력 2011-05-31 08:59  | 수정 2011-05-31 11:00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인이 본 투자 손실을 물어내라며 트로트 가수 A씨를 협박한 혐의로 폭력 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인 조양은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9년 8월 지인의 부탁을 받고 A씨에게 주식 투자로 본 손실 17억 원을 변제하라며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남 모처에서 조직원을 동원한 조 씨가 다리를 잘라 땅에 묻으려다 참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협박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A씨를 만난 것은 인정하지만,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검찰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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