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멘군, 시위대에 발포 20명 사망"
입력 2011-05-31 00:28  | 수정 2011-05-31 01:51
예멘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모두 20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예멘군은 남부 타이즈 자유광장에서 넉 달째 농성을 벌이는 시위대에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응하지 않자 발포하기 시작했다고 시위대는 전했습니다.
군은 시위대 농성 시설을 강제 철거한 뒤, 시위 참가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던 병원을 급습해 부상자 37명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반정부 시위는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넉 달 가까이 지속하고 있고, 현재까지 시위 현장에서 숨진 사망자가 200여 명에 달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