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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팀, 런던올림픽 향한 힘찬 '시동'
입력 2011-05-29 15:13  | 수정 2011-05-29 23:38
【앵커멘트】
농구대표팀을 맡은 허재 감독이 태릉에서 동아시아농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우승해 런던올림픽 진출권도 따낸다는 계획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농구 KCC의 우승을 일궈내며 대표팀을 맡은 허재 감독.

쉴 틈도 없이 오는 6월 열리는 동아시아농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재 감독은 우선 이 대회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재 / 농구대표팀 감독
- "최종적인 것은 9월에 아시아선수권대회인데 런던올림픽 티켓이 한 장 걸려 있는 만큼 어떤 팀한테도 양보할 수 없고, 선수들이 자신감과 꼭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서…."

김주성과 하승진이 부상으로 빠진 골밑은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오세근이 책임집니다.

2미터의 신장과 105kg의 체중에도 빠른 몸놀림과 중거리 슛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오세근 / 인삼공사
- "승진이형, 주성이형 대표팀에 합류를 안 해서 (센터진이) 좀 약 해졌다는 소리가 있는데, 다른 선수들과 잘 맞춰서 동아시아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허재 감독은 2미터가 넘는 대학생 김승원과 김종규에게도 경험할 기회를 줬습니다.

프로선수들과 겨루기엔 힘과 체력, 기술이 부족하지만, 한국 농구의 장래를 생각해서입니다.

농구대표팀은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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