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원전 해안 기준치 수백 배 방사선량 검출
입력 2011-05-29 00:40  | 수정 2011-05-29 09:49
일본 문부과학성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부근 대륙붕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의 방사선량이 검출된 사실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그제(27일) 밤 미야기현 게센누마에서 지바현 초시에 이르는 300km의 연안 대륙붕 지역에서 고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문부과학성은 방사선 물질 오염으로 해산물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검출된 방사선량 수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지난 26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 대해 독자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뒤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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