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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나가수' 관련 악플 보고 방송 중 눈물 쏟아… 잠시 진행 못하기도
입력 2011-05-26 15:14  | 수정 2011-05-26 15:17

최근 MBC '나는 가수다'의 새 멤버로 합류한 가수 옥주현이 방송 중 자신에 대한 반대 의견과 악성 댓글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옥주현은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옥주현의 가요광장'의 콩 게시판에 올려진 누리꾼들의 출연 반대 의견과 악성 댓글로 인해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 게시판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옥주현의 '나는 가수다' 출연과 관련한 비방글을 여러 개 반복해서 올렸고 심한 말을 내뱉어 당사자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DJ인 옥주현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을 계속 확인해야 했고, 결국 방송 내내 자신을 향한 비난과 비방의 글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방송 도중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결국 옥주현은 3부 시작 전 눈물로 인해 진행을 할 수 없을 지경에 다다랐고, 게스트 정지찬과 박원이 선물 소개를 하며 DJ를 대신했다. 다행히 옥주현은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방송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KBS '가요광장' 제작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자 게시판을 차단할 수도 있지만 자제를 부탁한다"며 악성 댓글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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