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저축은행, 검찰 출신 변호사 통해 구명 시도
입력 2011-05-24 19:06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이 작년 말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를 통해 감독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한 정황을 잡고, 이 변호사가 구명 로비에 관여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변호사는 "작년 말에 금감원과 감사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도 "탄원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을 전달하고 나서 일방적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와 임원들이 차명으로 조성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 일부를 금융당국과 정치권에 로비 자금으로 건넸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 안형영 / tru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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