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수주 상승…코스피 기술적 반등
입력 2011-05-24 19:05 
【 앵커멘트 】
투신권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기술적 반등이란 시각이 우세해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투자신탁의 매수세가 주가 급락세를 일단 잠재웠습니다.


코스피는 장 막판 오름세로 자리를 잡으며 6포인트, 0.29% 소폭 오른 2,061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탓에 유럽계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유성기업 파업으로 발목이 잡힌 운수장비 업종과 화학과 철강, 전기전자 등 주도주를 순매도했습니다.

유로존의 경기 민감도가 높은 조선주의 하락폭도 컸지만, 섬유 의복 음식료업종은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아직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지표도 역시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모멘텀이 없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지수는 등락들 반복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일부 고액자산가들이 분할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흐름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진단합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포인트 올라 474로 마감했습니다.

환율도 하루 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50전 내리며 1,093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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