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명민 “배우와 마라토너 비슷하다”
입력 2011-05-24 19:01 

배우 김명민이 마라토너와 배우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24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제작 스튜디오드림캡쳐)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도 3개월간의 촬영기간 동안은 자기 자신과 싸움의 연속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과의 싸움에서 본인의 페이스를 잃으면 결국 아무리 좋은 기량 가진 선수라도 완주 못한다”며 실제 그 경우를 많이 봐왔고, 배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배우도 촬영 당일 날 최상의 컨디션을 임하지 않으면 원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배우도 오로지 결승점을 달려가는 심정으로 촬영에 임한다고 생각한다.”
또 아무도 도와줄 사람 없다”며 믿을 건 내 몸뚱이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마라토너와 배우는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김명민이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 안성기가 만호를 페이스 메이커로 기용하는 냉철한 국가대표팀 감독 ‘박성일로 나온다. 고아라가 김명민과 운동선수로서 교감과 우정을 나누는 육상계 ‘국민요정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을 맡았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스토리를 담는다. 가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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