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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지선 아나 입관식, 오열 속 엄수
입력 2011-05-24 18:16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입관식이 눈물 속에 엄수됐다.
송 아나운서의 입관식은 24일 낮 12시 서울 강남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입관실에서 40여분간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고인의 어머니는 통곡을 반복하다 입관식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부축을 받고 나왔다.
현재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는 야구계 인사와 동료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빈소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곽정기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은 지난 23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송 아나운서가 투신, 두개골 함몰 골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송씨가 어머니와 함께 있었으나 잠시 화장실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19층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발인은 25일 오전 6시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성남 양생사업소에서 화장장으로 치러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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