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숙 보이스피싱' 중국 교포 일당 검거
입력 2011-05-24 12:01 
합숙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가로채 온 중국 교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아들을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해 모두 15명에게서 9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중국 교포 26살 문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사 결과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고등학교 동문인 이들은 서울 구로구의 한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중국 현지 총책의 지시를 받아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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