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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늘 임태훈 향후 거취 결정
입력 2011-05-24 11:30  | 수정 2011-05-24 11:31

오늘(24일) 두산 베어스의 투수 임태훈(23)의 거취가 결정된다.

앞서 두산측은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트위터 자살소동이 벌어진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 전에서 임태훈을 등판시켰고, 송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밝힌 22일에는 열애설을 부정하는 입장을 밝힌 뒤 삼성과의 경기에 임태훈을 1이닝 등판시켰다.

23일 송 아나운서의 투신 자살소식이 알려지자 두산 구단 측은 직원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졌고, 회의 뒤 임태훈 선수의 신변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측은 LG와의 경기에 앞서 임태훈의 향후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태훈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당장의 등판이 어려운 것으로 보여 현재 2군행이 유력하지만 다른 징계는 없을 것이라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임태훈은 큰 충격에 빠진 채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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