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당국, 고엽제 폭로한 전 주한미군 면접조사
입력 2011-05-24 11:07  | 수정 2011-05-24 12:27
미국 정부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주한 미군기자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매립했다고 폭로한 전 주한미군 병사 스티브 하우스 씨를 상대로 면접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외곽 하우스 씨의 집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세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하우스 씨는 고엽제를 묻은 장소와 방법, 작업 경위를 자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정부의 조사에는 하우스 씨의 변호사와 함께 장교 제복 차림의 미군 3명이 참여했습니다.
하우스 씨 변호사 측은 언론 접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또 접근하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경고했고, 미국 정부도 언론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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