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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지선 아나 시신, 부검 안한다
입력 2011-05-24 10:40 

경찰이 23일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에서 투신자살한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유가족 진술과 목격자 경비원의 진술 등으로 봐 자살이 명백한 것으로 보여 유가족과 협의 끝에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는 야구계 인사와 동료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모친이 오열과 통곡 속에 밤을 지새우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장례식은 화장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장례 관계자는 "고인의 장례관련 아직 구체적인 것은 확정된 바 없지만 화장장으로 치러질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고인은 미니홈피에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사회적 파장의 중심에 섰다. 이후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려 충격을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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