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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선수, 故송지선에 애도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입력 2011-05-24 10:0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강민호 선수가 故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에게 애도를 표했다.
故 송 아나운서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강민호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힘내라는 문자 한 통도 못 보내서 미안해.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라며 "꼭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해야 해. 누난 행복해야 할 사람이니깐"이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故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43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다. 주민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숨이 멈춰 있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에 강민호 외에도 개그맨 김기수, 아나운서 오상진, 가수 우승민 등이 트위터에 송지선을 애도하는 글을 남겼고 많은 누리꾼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故 송 아나운서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으나, 유족이 원치 않아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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