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연기력 논란, 처음엔 버거웠다” 심경고백

배우 성유리가 연기력 논란 이후 새작품 선택 과정에서 느낀 심리적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성유리는 23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발트하우스에서 열린 KBS 2TV '로맨스타운'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걱정이 많았다. 이전 연기력 논란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이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 지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성유리는 이어 "작품 준비에 있어 버거운 순간들도 많았고 후회까지 됐다"면서 "다행히 막상 작품에 임하고 나니 내 옷을 입은 것 마냥 마음이 편안하고 굉장히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극중 식모 역할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여성스럽지 못해 요리, 집안 일을 거의 못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집안일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고 촬영장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해 늘 즐겁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또 "어렵게 선택한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며 "굉장히 달달한 로맨스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