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송지선父 “딸의 죽음, 아직도 믿을 수 없어..”
입력 2011-05-23 19:01 

투신 사망한 MBC 스포츠 플러스 고(故)송지선 아나운서의 시신이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아직까지 부모님 모두 도착하지 않고 있다.
23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고 송 아나운서의 어머니는 실신 상태로 입원중이며 아버지는 사업차 떠난 제주도행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이 병원 관계자는 현재 송지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지선의 아버지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굉장히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들었다”면서 현재 친척 2분만이 빈소에 도착, 부모님 모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앞서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사망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시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근 야구선수 임태훈(두산 투수)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고인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나는 비 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자살을 암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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