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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노래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은?
입력 2011-05-23 18:55 

최고의 가수들의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출연 가수들의 경연 곡은 방송이 되자마자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음원 차트를 모조리 휩쓰는 등 그야말로 ‘나가수 열풍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노래방에서도 ‘나가수의 곡들이 열풍이다.
신곡이 발표되면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신곡 업데이트 기간이 빨라져 ‘나가수 버전의 곡들이 노래방 선곡 차트를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곡들 중 노래방에서 가장 많은 불린 노래는 무엇일까?
TJ미디어가 5월 16일부터 22일 동안 전국 질러넷 노래반주기를 통해 집계한 결과, 1위는 무려 112861번 선곡 횟수를 기록한 김범수의 ‘제발이 차지했다. 그 뒤로 52500번 기록한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이 2위,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20648번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선곡 10위권 순위 내에서 세 곡이나 올라와 있는 윤도현 밴드(YB)가 눈에 띈다. 이는 노래방을 찾는 손님들이 주로 경쾌하고 신나는 곡들을 부르기 때문에, 락 장르의 YB 노래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TJ미디어 염항섭 차장은 "질러넷 반주기를 통해 ‘나는 가수다의 노래들 중 어떤 노래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누적 데이터를 알 수 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나가수의 인기가 대단하다. 프로그램의 파급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N 컬처앤디자인 양기원 기자] [저작권자© MBN CN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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