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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지선 빈소,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5호실 마련
입력 2011-05-23 18:52 

MBC스포츠플러스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빈소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된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44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사망했다. 현장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시신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영안실 5호실에 마련 중이다. 아직 고인의 영정으 도착하지 않은 가운데, 어머니는 실신 상태로 같은 병원 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아버지는 사업차 떠난 제주도행에서 급거 상경하고 있는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송지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지선의 아버지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굉장히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야구선수 임태훈(두산 베어스)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고인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나는 비 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투신, 사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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