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태영·유진 결혼 "순대국집서 반해"
입력 2011-05-23 17:55  | 수정 2011-05-23 19:57
【 앵커멘트 】
얼마 전 결혼 소식을 알린 연기자 기태영 씨와 유진 씨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계획을 밝혔는데요,
사랑이 싹튼 곳, 알고 보니 순대국집이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로 바라보는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했습니다.

기태영, 유진 커플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09년 함께 출연한 드라마 '인연 만들기'부터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유진 / 연기자
- "제작발표회 때 그건 전혀 아니고요. 그땐 저희 진짜 친하지 않았고 말 건네보지도 않았던 사이고 저희는 드라마 거의 끝날 때쯤부터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일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밝혔던 두 사람.

기태영은 유진의 소탈하고 순수한 성격에 반했습니다.


▶ 인터뷰 : 기태영 / 연기자
- "유진 씨랑 순대국집에서 순대국 먹으면서 그냥 스태프들과 대화하는 내용을 우연하게 듣게 됐는데요. 그때 보통 사람과는 다른…."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으로 계속해서 팬들을 찾아가겠다는 두 사람.

구체적인 자녀 계획도 세워놨습니다.

▶ 인터뷰 : 기태영 / 연기자
- "저희는 둘 다 자식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3~4명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첫째는 내년 정도에 계획할 생각이고요."

기태영과 유진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갑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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