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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마마’서 엄마 열연할 수 있었던 이유
입력 2011-05-23 17:34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식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엄마를 연기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23일 오후 광장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제작 시네주·더드림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매장면마다 형석군이 있어서 (엄마의) 감정에 가까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엄정화는 극중 아픈 아들 ‘원재만 생각하는 엄마 ‘동숙을 맡았고, 아들로 나오는 이형석군과 감동스러운 모자 관계를 그렸다. 자신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아픈 아들을 위해 야쿠르트 배달 일과 냉장고 청소일을 하며 살아가는 엄마다.
신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우리 원재는 꼭 나을 것”이라고 긍정하는 엄마다. 엄정화와 이형석군은 영화에서 감동을 담당하는 인물들이다.

엄정화는 영화를 보고 나니 후회되는 것도 있지만 아들과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며 원재의 눈을 보고 연기했다”고 소회했다.
또 극중 철없는 엄마 ‘옥주(김해숙)를 극진히 보살피며 모든 것을 다해주려 하는 ‘승철(유해진)처럼 승철이와 같은 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마는 웬수같은 엄마와 자식(전수경과 류현경), 철 없은 엄마와 아들(김해숙과 유해진), 아픈 아들만 생각하는 엄마와 또 엄마를 너무 생각하는 아들(엄정화와 이형석) 등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6월2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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