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지선 아나운서 아파트서 투신 사망
입력 2011-05-23 17:01  | 수정 2011-05-23 18:20
【 앵커멘트 】
야구선수 임태훈과 스캔들 루머에 휩싸였던 아나운서 송지선 씨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그동안 송 아나운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논란에 일으켰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경찰청입니다.

【 질문 】
송지선 씨가 투신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아파트 고층에서 투신했습니다.

송 아나운서는 오늘 오후 1시46분쯤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습니다.


송 씨는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현재 경찰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투신 당시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송 아나운서의 자택으로 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송 아나운서는 최근 자살 소동과 함께 야구선수 임태훈과 스캔들 루머에 휩싸였었는데요.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살에 대해 암시한 듯한 트위터 글과 관련해 자신이 쓴 글은 맞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임태훈 선수와 관계를 묘사한 일기 형식의 미니홈피 글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었습니다.

특히 임태훈 선수와 1년 넘게 교제를 했었다며 사생활적인 부분에 있어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임태훈 선수와의 사이는 변함이 없고 임태훈에 대한 오해를 풀었으면 하는 마음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두산 베어스 측은 임태훈과 송지선 아나운서가 교제 중이란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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