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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지선 아나 사망, 임태훈 트위터에 질타 글 빗발쳐
입력 2011-05-23 16:52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해 사망한 가운데, 스캔들 상대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자살을 시도, 주민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숨이 멈춰있었고 근처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훈 미니홈피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현재 약 15만 명의 방문자가 폭주했으며, 그의 트위터에도 수많은 질타의 글이 게재됐다. 현재 임태훈 트위터에는 불쌍하다. 송지선” 임태훈 야구장 나오지 말고 자숙해라” 가장 좋아했던 선순데 실망이다” 임태훈 선수.. 느끼는 거 없습니까?” 등의 트윗이 올라오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하고 싶다는 심경을 드러내 119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한 바 있다. 또한 트위터 글에 앞서 송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며 두 사람의 스캔들이 파장을 일으켰으나 송지선은 트위터의 글은 직접 썼다고 시인한 반면, 미니홈피 글은 쓰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나 송 아나운서는 사망하기 하루 전인 22일, 2008년 11월 처음 만난 후 누나와 동생으로 지내오다 2009년 겨울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해, 1년 반째 열애 중”이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으나 두산 베어스 임태훈은 22일 구단을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팀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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