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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지선 아나, 유서 남겼다…
입력 2011-05-23 16:37 

23일 투신자살한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자살을 시도, 주민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숨이 멈춰있었고 근처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송 아나운서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경비원은 ‘쿵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주차장 입구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한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자살을 수사중인 경찰은 그녀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지선 아나운서는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22)과 1년반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2008년 11월 처음 만난 후 누나와 동생으로 지내오다 2009년 겨울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
그녀는 방송을 하는데 있어 야구팬들이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있을까봐 그동안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다”며 연애를 하다 헤어지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난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 임태훈은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임태훈은 22일 구단을 통해 송 아나운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태훈과 1년 반째 열애 중이다”고 말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태훈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팀에 피해가 더이상 안 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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