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진-기태영 결혼 기자회견 장소, 알고보니 데이트 코스!
입력 2011-05-23 16:10 

‘예비부부 기태영, 유진이 결혼을 공식 선언한 지 2주 만에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기태영과 유진은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잠원지구 선상카페 ON에서 결혼 공식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과 결혼을 앞둔 소감, 2세 계획 등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유진은 오해하시는 게, 우리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부터 만났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건 정말 아니다. 그 땐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드라마 끝날 때쯤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태영 역시 드라마 후반부에 유진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세상을 개끗하게 보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 먼저 고백,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근 1년 여 동안 연인 사이로 지내온 만큼 비밀연애 비결을 묻는 질문이 나왔지만 기태영은 사실 몰래 데이트랄 것도 없었다. 그리 숨기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모자 쓰고 같이 식당에도 다녔고, 교회도 편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유진은 사실 이곳도 자주 와서 밥을 먹던 곳이긴 하다. 늦게까지도 하기도 하고, 낮에 오면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가끔 왔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기태영은 이날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둘 다 자식 욕심이 많은 편이다. 서너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첫째는 내년쯤 계획할 생각이다. 초반에는 신혼도 즐기고 일도 좀 하고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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