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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 오후 3시 강남성모병원 시신 안치
입력 2011-05-23 15:55 

아파트 19층에서 투신 자살한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측은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지선이라는 이름의 여성 시신이 오후 3시 쯤 안치됐다. 가족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장례식이 언제 열릴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앞서 송 아나운서는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22)과 1년반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2008년 11월 처음 만난 후 누나와 동생으로 지내오다 2009년 겨울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방송을 하는데 있어 야구팬들이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있을까봐 그동안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다”며 연애를 하다 헤어지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난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 임태훈은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임태훈은 22일 구단을 통해 송 아나운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태훈과 1년 반째 열애 중이다"고 말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태훈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팀에 피해가 더이상 안 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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