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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스캔들` 송지선, 투신 자살해 사망 `다 놓아버리기`
입력 2011-05-23 15:40 

최근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과의 스캔들이 났던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트위터 제목을 '다 놓아버리기'로 남긴채, 자신의 아파트 19층에서 투신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자살을 시도, 주민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숨이 멈춰있었고 근처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은 "'쿵'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주차장 입구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송 아나운서는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22)과 1년반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2008년 11월 처음 만난 후 누나와 동생으로 지내오다 2009년 겨울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

그녀는 "방송을 하는데 있어 야구팬들이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있을까봐 그동안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다”며 연애를 하다 헤어지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난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 임태훈은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임태훈은 22일 구단을 통해 송 아나운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태훈과 1년 반째 열애 중이다"고 말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태훈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팀에 피해가 더이상 안 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한 바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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