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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앤 크라이’ 아이유, 연습부족으로 시청자 ‘눈살’
입력 2011-05-23 13:40 

가수 아이유의 무리한 도전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는 이아현, f(x)의 크리스탈, 아이유 서지석 유노윤호 이규혁 김병만 손담비 박준금 진지희 등 스타 10인이 총출동해 파트너 선정을 위한 첫 경연을 펼쳤다.
이날 아이유는 두 달 간의 짧은 연습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을 보였다.
아이유가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 제작진은 경연임에도 불구, 특별히 연습시간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특혜를 줬지만 아이유는 기본적인 정지 기술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역시 아이유의 3단 고음 외에는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이 없었다. 아이유는 ‘좋은 날의 3단 고음 부분을 부른 후 AQUA의 ‘Cartoon Hero에 맞춰 짧은 공연을 선보였다. 기술은 배제하고 단순한 웨이브 춤을 추는 것이 공연의 전부였다. 이에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국제 심판 고성희는 노래 잘 들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결국 아이유는 많은 아쉬움 속에 27.3점으로 출연자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얼마나 실력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지만 눈 돌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이유가 얼마나 발전한 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굳이 아이유를 섭외한 이유가 무엇이냐” 스케줄이 안 맞는 연예인을 불러다가 연습시킨 게 저 정도냐” 피겨 스케이팅을 무시하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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