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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동산 재벌’ 장고 부부, 매매 아닌 전세 입주 왜?
입력 2011-05-23 11:55 

최근 극비리에 삼성동으로 이사한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매매가 아닌 전세로 입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월 중순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서울 흑석동 M빌라를 떠나 삼성동의 A고급 빌라로 이사했다.
올 봄까지 거주 중이던 M빌라는 장고 부부가 신접살림을 차리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잇따라 현빈과 이민호가 입주하면서 최고의 ‘스타 빌리지로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그러나 매스컴과 외부에 너무 많이 노출된 흑석동 빌라에선 사생활 보호와 육아가 힘들다고 판단, 조용히 이 빌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한 연예 관계자는 흑석동 집이 너무 많이 알려져 사생활 보호가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 지방에서 구경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들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A고급빌라에 매매가 아닌 전세로 입주했다는 사실은 눈길을 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4월 중순 이 빌라 121평형에 전세가 22억원으로 입주했다.
금전적인 부담 때문이라기 보다 향후 이사 가능성을 열어두기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매매로 구입할 경우 집이 팔릴 때까지 이사 시기를 무기한 늦출 수 밖에 없는 번거러움이 있다.
특히 이 빌라는 57억대 카일룸 3차를 구입해 화제를 모았던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씨가 현재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방송인 이휘재가 부모님을 모시고 바로 윗층에서 살고 있다. 한강과 탄천이 만나 최고의 풍수지리를 빚어내며, 강남 빌라 중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장고 부부가 이 빌라를 택한 이유는 특히 한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구조로 사생활 노출이 적고, 소속사가 있는 삼성동과 가깝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귀뜸이다.
한편, 지난해 5월 결혼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결혼 5개월만인 10월 4일 아들을 낳아 부모가 됐다. 현재 장동건은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웨이 촬영에 한창이며, 고소영은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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