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 스트레스지수 조사… 지방사립대 학생 스트레스 가장 높아
입력 2011-05-23 11:36  | 수정 2011-05-23 11:45

우리나라 대학생 중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학생들은 '지방 사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810명에게 평소에 자신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점수로 표현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평균 70.1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균 71점인 지방 소재 사립대 학생들이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소재 사립대(70.7점), 지방소재 국공립대(67.1점)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학생들은 서울 소재 국공립대 학생들(66.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새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복수응답)으로 '취업 준비'(51.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생활비 충당'(51.7%), '진로 고민'(40.1%), '학과 공부'(39.0%), '학비 마련'(29.1%), '이성교제'(14.1%)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전체 설문 참가자의 39.9%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해 '행복하다'(33.1%)고 밝힌 응답자보다 많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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