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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 1도움…한국인 최다 공격 포인트 14개
입력 2011-05-23 05:02  | 수정 2011-05-23 05:05
【 앵커멘트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한국인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도 경신한 박지성은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21분,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골키퍼를 살짝 넘겨 골망을 갈랐습니다.


시즌 8번째 골입니다.

후반에는 시즌 6번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박지성은 시즌 공격포인트 14개를 기록해 이청용이 보유하던 13개를 넘어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맨유는 블랙풀을 4대 2로 꺾고 잉글랜드 클럽 사상 최다인 리그 19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박지성도 동료들과 우승 세레머니를 함께하며 맨유 이적 뒤 4번째 리그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9일 새벽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후반 19분 교체했는데 챔스 결승에 대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지성은 이미 지난 2009년 챔스 결승 바르셀로나 전에 출전했지만, 팀은 0대 2로 아쉽게 패한 바 있습니다.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박지성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챔스 리그 결승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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