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해적 재판]첫 해적 재판 어떻게 진행되나?
입력 2011-05-23 05:02  | 수정 2011-05-23 05:05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적 재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다섯 동안 열리는 이번 재판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강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해적 재판.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재판에는 모두 4명의 해적이 법정에 섭니다.


하지만,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한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는 24일 증인신문에만 참여하고, 다음 달 1일 혼자 일반재판을 받습니다.

첫날인 오늘(23일) 공판에서는 검찰과 피고인의 진술이 이루어집니다.

24일에는 삼호주얼리호 선원 4명에 대한 증인 신문과 마하무드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피고인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인 이국종 교수가 증인으로 나섭니다.

26일에는 석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마호메드 아라이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검사와 변호인의 최종 변론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로 이어집니다.

재판부는 국민배심원의 판단을 전달받아 27일 오후 최초의 외국인 해적재판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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