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구 분양시장 '기지개'…5년 만의 동시분양
입력 2011-05-23 05:02  | 수정 2011-05-23 13:00
【 앵커멘트 】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건설사들이 5년 만에 대규모 동시 분양에 나서며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성산업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화성 파크드림입니다.

지상 35층짜리 4개 동에 아파트 404가구와 오피스텔 99가구가 들어서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 인터뷰 : 권진혁 / 화성산업 이사
- "85제곱미터 전후 소형 평형 중심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오롱 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서 코오롱 하늘채를 분양합니다.

지하 3층∼지상 20층의 702가구가 일반 분양하며 차별화된 수납공간과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코오롱건설 부장
- "저희 코오롱 건설이 3,4년 동안 개발한 디테일 LDI라는 특화된 평면과 칸칸 수납을 들 수 있고…"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대구에서 5년 만에 대규모 동시 분양에 들어가면서 문을 연 견본주택들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지난해 1차 분양에서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였던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이시아폴리스더샵의 2차 분양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입니다.

▶ 인터뷰 : 선윤영 / 이시아폴리스더샵 분양팀장
-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로 2억 천만 원 이하로 될 것이고 3.3제곱미터당 63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달 분양하는 전국 물량의 60% 이상이 대구와 부산에 집중돼 있다며 다음 달까지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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