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외무장관 "미국, 빈 라덴 사살할 권한 있다"
입력 2011-05-12 17:17  | 수정 2011-05-12 20:50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빈 라덴 사살에 대한 정당성 논란과 관련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비무장 상태였던 빈 라덴이 미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데 대해 꺼림칙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9.11테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의 자위권을 인정하는 결의를 채택했으며, 그 권한에는 한계가 설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끊이지 않는 이슬람 과격 세력들의 테러가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는 견해 아래 미군의 빈 라덴 사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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