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대위 구성을 놓고 벌어졌던 한나라당의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비대위가 기존 최고위원회 기능을 하는 것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앵커 】
애초 의원총회에서 친이계와 소장파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 비교적 무난히 마무리됐다고요?
【 기자 】
네,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별다른 진통 없이, 앞서 중진회의에서 이뤄진 합의를 추인하는 것으로 무난히 끝났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진들의 합의를 존중한 것인데요.
중진회의는 사무처의 유권 해석에 따라, 논란이 됐던 당 대표 권한대행을 황우여 원내대표가 맡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에는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와 전당대회 관련 업무를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당무는 대표 권한대행과 비대위원장이 협의해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 인선은 앞선 최고위 의결 사항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소위를 만들어 몇 명의 위원을 추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놨습니다.
결국, 중진들이 나서 소장파와 친이계의 주장 사이에서 접점을 찾은 것인데요.
의원총회에서도 이런 합의에 대해 별다른 이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고 나서 정리가 잘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를 만들어 분야별로 전당대회 준비도 하고 한나라당이 쇄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비대위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갈등은 일단 봉합됐습니다.
그러나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의 업무 구분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민감한 현안에서 다시 이견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의총이 끝난 뒤 44명의 의원이 모여 쇄신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를 공식 발족했습니다.
모임 간사인 정태근 의원은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는 방안을 비롯해 당 개혁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비대위 구성을 놓고 벌어졌던 한나라당의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비대위가 기존 최고위원회 기능을 하는 것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앵커 】
애초 의원총회에서 친이계와 소장파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 비교적 무난히 마무리됐다고요?
【 기자 】
네,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별다른 진통 없이, 앞서 중진회의에서 이뤄진 합의를 추인하는 것으로 무난히 끝났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진들의 합의를 존중한 것인데요.
중진회의는 사무처의 유권 해석에 따라, 논란이 됐던 당 대표 권한대행을 황우여 원내대표가 맡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에는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와 전당대회 관련 업무를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당무는 대표 권한대행과 비대위원장이 협의해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 인선은 앞선 최고위 의결 사항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소위를 만들어 몇 명의 위원을 추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놨습니다.
결국, 중진들이 나서 소장파와 친이계의 주장 사이에서 접점을 찾은 것인데요.
의원총회에서도 이런 합의에 대해 별다른 이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고 나서 정리가 잘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를 만들어 분야별로 전당대회 준비도 하고 한나라당이 쇄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비대위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갈등은 일단 봉합됐습니다.
그러나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의 업무 구분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민감한 현안에서 다시 이견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의총이 끝난 뒤 44명의 의원이 모여 쇄신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를 공식 발족했습니다.
모임 간사인 정태근 의원은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는 방안을 비롯해 당 개혁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