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본 6자 수석 "3단계 접근안 동의"
입력 2011-05-11 14:59  | 수정 2011-05-11 15:19
북핵 6자회담의 일본 측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단계 접근안에 대해 한·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스기야마 국장은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가진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6자회담이 대화를 위한 대화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스기야마 국장은 특히 "비핵화 사전조치 5개 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북핵 문제와 납치문제 등에 대한 성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 '선 안보리 대응' 기조를 확인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