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동엽, "연이은 사업실패…방송에선 웃었지만"
입력 2011-05-11 11:16 

개그맨 신동엽이 과거 사업을 실패했던 쓰라린 기억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1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한눈을 팔았다. 더 좋은 세상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신동엽은 "예전부터 늘 예능이 드라마와 가요에 비해 열악하다고 느꼈다. 예능의 위상을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모여서 방송일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려고 시작했는데 정작 내가 사업을 너무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함께 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금전적인 문제 등 불편한 일이 많았다.너무 큰 실패를 맞봐 빨리 복구하고 싶은 생각에 신발 사업도 시작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많은 책임을 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또 "방송에서 표정은 웃고 있지만 너무 복잡했다. 너무 힘들었다. 이 터널이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란 생각을 했는데 계속 어둡다보니 터널이 아니라 땅굴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혹시라도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이 있다면 하지 말라. 나도 이제는 절대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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