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부터 다시 비…충청권 120mm
입력 2011-05-10 19:45  | 수정 2011-05-10 23:54
【 앵커멘트 】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해지고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멈춘 곳도 있는데요.
오늘(10일) 밤부터 비가 다시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들어 전국적으로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일부 지역만 오락가락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약해지면서 중부권 등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가 멈추자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뒤늦게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는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예상강수량은 30~80mm이며 충청과 남부 일부에는 12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는 내일(11일) 오전까지, 남부는 모레(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아침까지는 해안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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