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요일까지 비 … 내일·모레 최고 120mm
입력 2011-05-09 19:49  | 수정 2011-05-09 20:01
<목요일까지 비>끈적끈적하고 후덥지근한, 마치 한여름의 장마철 같은 날씨입니다.
지금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밤부터 중부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가 정체되면서 목요일까지 꽤 오랜 시간 비가 오겠고, 특히 내일과 모레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비 집중 기간>앞으로 사흘간 비가 이어지면서, 비가 강하게 오는 시점이 다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큰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비가 내리는 양도 지역별로 편차가 크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30에서 80밀리미터, 충청과 남부지방은 최고 120밀리미터를 넘어서겠습니다.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고, 낙뢰와 돌풍도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기상도>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상층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만나면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최저>아침 기온, 서울 15도, 강릉 16도, 부산 17도 되겠습니다.

<내일 최고>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내려가며 선선하겠는데요, 서울 21도, 청주와 전주 23도로 보고 있습니다.

<주간 날씨>비는 목요일 오전까지 계속되겠고, 그 이후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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