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영남권 과학벨트 유치 열기 '뜨겁다'
입력 2011-05-09 17:03  | 수정 2011-05-09 20:51
【 앵커멘트 】
과학벨트 경북 동해안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유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농어업인 단체와 영남지역 3개 시·도 대학생들이 과학벨트 유치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역민들의 서명도 벌써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경북과 울산, 대구지역 상공인들이 과학벨트 유치에 나선 가운데 경북지역 농어업인도 유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북지역 14개 농어업인 단체는 결의대회를 갖고 경북 동해안이 과학벨트 최적지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중진 / 경북 농어업인 단체 협회장
- "저희가 추진하는 것은 경북뿐만 아니라 경북, 울산, 대구 과학 삼각 벨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남권 동반성장 결의라는 기대효과는 있습니다."

농어업인 단체가 단체 행동에 나선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상황에서 과학벨트마저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농어업인단체는 과학벨트 유치 결의서를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농업도 과학에 접목을 통해서 가능하고 이 지역 발전이 비교우위가 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자꾸 결정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과학자들이 평가해서…."

경북과 울산, 대구지역 대학생들도 과학벨트 유치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금오공대 등 지역 14개 대학생은 성명서에서 수도권과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경북 동해안이 과학벨트 최적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학벨트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서명도 보름 만에 300만 명을 넘기는 등 유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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