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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녀’ 아이유 “여수 엑스포 전 세계 알리겠다”
입력 2011-05-09 15:46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이유는 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 및 로고송 발표자리에 작곡가 윤상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유는 홍보대사가 된 게 처음이라 부담도 느껴지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엑스포에 홍보대사 위촉돼 감회가 새롭다. 여수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은 홍보대사는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이고 중요한 역할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아이유 양을 홍보대사로 발탁하게 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박람회가 1993년 5월에 열렸는데, 아이유가 그 해 5월 생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유가 부른 여수엑스포 로고송 ‘바다가 기억하는 얘기는 작사가 박창학이 가사를, 작곡가 윤상이 곡을 썼다. 세계적인 행사를 알리는 곡인 만큼 한국어 및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윤상은 반주에는 전자 악기들이 많이 사용되지만 그 안에서 무한한 바다와 자연의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자 했다. 또 바다와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내용을 작사가 박창학씨가 잘 풀어줬다”고 곡의 느낌을 설명했다. 특히 윤상은 아이유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로고송 작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줬다. 영어 버전 녹음에도 열심히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 위원장은 아이유가 작곡가 윤상 씨가 작곡한 여수 세계박람회 로고송을 불러 보다 큰 홍보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93대전세계박람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이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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