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말 차관급 대폭 교체…"총선·청와대 개편 영향"
입력 2011-05-09 14:55  | 수정 2011-05-09 17:38
【 앵커멘트 】
5개 부처에 대한 장관 교체 이후 차관급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월 말 차관급 인사는 대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관이 바뀐 5개 부처는 5월 말께 인사 청문회 준비로 분주합니다.

자리 이동에다 대부분 전문가를 발탁한 케이스여서 신임장관들이 청문회를 통과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장관 임명 이후 예정된 차관급 인사는 청와대 개편과 맞물려 있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박재완 장관 내정자가 윤증현 장관보다 나이와 행정고시 기수가 10년이나 젊어 세대교체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박 장관 내정자와 행정고시 동기인 류성걸 2차관이 바뀐다면 김동연 예산실장과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 박철규 기획조정실장의 경합이」, 「임종룡 1차관이 교체된다면 강호인 차관보의 승진이 점쳐집니다.


재정부 인사는 차관급인 외청장의 후속인사로 이어져 통계청장과 관세청장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장관으로 승진 내정된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 자리에는 이기권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과 정철균 기획조정실장, 이재갑 고용정책실장 등이 거론됩니다. 」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날 경우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김정관 에너지자원 정책관이 하마평에 오르고」, 「안현호 1차관이 교체될 경우 윤상직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이 물망에 오릅니다.

새로운 장관을 맞는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환경부 등도 조직의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한 후속 인사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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