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청와대 개편, 필요한 자리만 할 것"
입력 2011-05-09 13:15  | 수정 2011-05-09 13:21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개편은 필요한 자리만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8일) 유럽 출국 전 관저에서 전체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열고 "한나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자리 잡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 개편이 애초 예상과 달리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시기는 여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는 7∼8월쯤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 개편의 핵심이 될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검토됐던 백용호 정책실장 역시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오랫동안 보좌했다는 점에서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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