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첫 해양플랑크톤 게놈 해독
입력 2011-05-09 11:44  | 수정 2011-05-09 20:39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해양 플랑크톤의 게놈을 해독했습니다.
게놈은 '유전자'와 '염색체'를 합성한 용어로, 한 생물체가 지닌 모든 유전정보의 집합을 뜻합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윤환수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물속에서 자라는 미세 플랑크톤인 '피코빌리파이트' 세포 3개를 사용해 전체 유전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랑크톤의 개별 세포를 분리하고 각 세포의 유전체를 증폭한 뒤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기법을 사용해 전체 게놈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플랑크톤의 특이한 유전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플랑크톤의 섭식 패턴이나 생태계 내 먹이순환 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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