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 한국 정부에 '도난 문화재' 재조사 요청
입력 2011-05-09 10:04  | 수정 2011-05-09 11:12
일본이 자국에 소장돼 있던 고려시대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며 이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외무성이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중요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며 지난달 말 주일 한국대사관에 재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문화재청에 해당 문화재에 대한 조사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안코쿠지에 소장돼 있던 고려판 대반야 바라밀다경과 효고현의 가쿠린지에 보관돼 있던 아미타 삼존도 불화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조선왕실의궤 등을 한국에 돌려주는 '한일도서협정'을 비준하는 조건으로 한국으로 건너간 일본 도서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자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두 사안은 별개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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